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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3.

교회 대출 이자...

방금 전에 쓴 글을 보면, 3.1 운동 기도회를 하면서 교회 대출 이자를 2%로 만들겠다는 주장을 하죠.

외형상 '3.1절 기도회' 내용은 '특정정당 지지'
시종일관 "기독자유민주당 찍으라" 강조… 선거법 위반 논란 일 듯
...
또 '교회의 은행 이자를 2%로 인하하자'는 등 종교 이기주의를 담은 현수막까지 등장해 기도회의 순수성마저 의심 받게 만들었다.


왜 교회의 은행 이자를 2%로 하자고 주장을 하는 것일까요?

신앙, 은행에 담보 잡히다
빚과 속음
빛나는 교회? 빚내는 교회!
600억! 400억!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가 교회당 건축을 앞두고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다는 액수이다. ... 안산동산교회(김인중 목사) 338억, 새문안교회(이수영 목사) 208억, 지구촌교회(진재혁 목사) 188억, 주안장로교회(나겸일 목사) 130억, 인천숭의교회(이선목 목사) 107억. 지난해 <시사저널>이 몇몇 대형 교회의 등기부 등본을 통해 파악한 이들 교회에 설정된 근저당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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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9억 원 정도였던 수협의 교회 대출액 규모는 2010년 기준 전체 대출액의 약 10% 수준인 1조 7000억 원이 되었다. ... MBC '뉴스후'는 2008년 2월 2일 방영분에서 현재 한국교회가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돈의 규모가 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기독자유민주당 창당을 주도한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가 지난해 10월 교계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한국교회는 은행에 진 빚의 이자로만 일 년에 3조 원을 내고 있다"고 한 걸 보면 한국교회의 금융권 대출 규모가 엄청남을 눈치챌 수 있다.


한국교회 은행빚 일시에 갚는 방법은 '기독당'?
전광훈 목사, 10일 기독언론협회 주최 '초청 청문회'에서 당 정책 소개
또한 전 목사는 “한국교회는 은행에 진 빚의 이자만 일 년에 3조 원을 내고 있는데 이것은 재앙”이라며 “기독당이 들어가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회도 교육시설로 분류해 2%의 이자만 받도록 하면 한국교회의 모든 빚을 일시에 갚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당이 교회의 빚 문제 해결한다?
교회들이 무슨 돈이 그렇게 필요해서 교인들의 헌금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은행에 빚을 지고, 또 거기에 이자까지 내면서 허덕이고 있을까? 바로 ‘건축헌금’ 때문이다. 그들이 은행에 진 빚의 대부분은 교회건축을 위해 대출한 돈이다.

대출 이자 3조... 이거 장난 아닙니다. 위에서 이야기된 교회 등기로도 밝혀진 돈이 꽤 된다고 하는데, 정상적인 은행의 경우 6% 정도일 겁니다. 그럼 50조... 이건 솔찍히 너무 말이 안되는군요. 4대강 사업이 22조였나요... 4대강 사업을 두번할 돈을 교회가 빌렸다는 황당한 계산이 됩니다.

아마 이런 제도권 대출이 아닐 것이고... 앤화 대출이나... 러쉬앤 캐쉬... 무이자 노래 불렀던 바로 그런 대출이거나,,. 더 황당한 것은 신도들 돈을 사채로 빌렸을 가능성도 아주 높습니다.

이건 뭐랄까... 대책이 없는 수준이죠.

그래도, 법정 최대 이자 30%를 친다면... 10조가 되죠. 10조... 은행 빚이 10조...

기사의 부제처럼... 빛과 소금이 아니라... 빚과 속음이네요. 우리 사회의 빚과 소금... 은행이건 사채건 돈 빌려서 교회 건물 올리고... 신도들에게는 거짓말 교육해서 거짓말 유포하고... 아마 신도들 돈에서도 빚을 참 많이 냈을 겁니다.

이러니... 전광훈이 뜨면 어떻게 안될까... 하면서 저기 줄서는 목사들 많이 나오겠죠.

이것이 .. 우리사회의 빚과 속음이 된 기독교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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