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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

나는 목사다, 촌설살인의 제목

조선일보에서 기사 제목을 아주 잘 뽑았군요.

"나는 목사다" 주장하는 男, 고찰 벽화에 낙서하고 소변봐

마치 나가수. 나는 가수다가 생각이 나는군요.  나가수, 나목사... 흐흐흐... 나가수에서는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부르고 청중평가단에서 평가를 하더군요.  나목사에선 목사들이 ... 절에 처 들어가 낙서하고 방뇨한 다음에, 신도평가단에서 누가 더 목사다운지 평가를 하겠군요.

불교신문 나한도에 낙서…조사전에서 방뇨
개신교 목사가 천년고찰에서 훼불을 벌인 사건이 뒤늦게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8월20일. 괴한은 경내 산신각에서 산신도와 벽화를 훼손하고, 매직으로 나한도 얼굴에 낙서를 하는 등 훼불사건을 저질렀다. 또 조사전 안에서 소변을 보는 등의 훼불 행위가 CCTV를 통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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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는 자신을 ‘순복음교회 교단인 대한기독교 하나님의 성회’ 소속 목사 출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게 중요한 점은 아니지만, 목사는 순복음이라고 하는데, 오타인지 잘못 썼는지 아니면 목사가 일부러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순복음 정식명칭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라고 합니다.  아니면 나중에 도망갈 구멍을 만드려고 이름에 장난을 쳤는지도.

그런데.. 조사전에 가서 방뇨를 했다라니... 잘 뒤져보면 다른 곳에서 불지르고 왔을지도 모릅니다.  휼륭한 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