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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8.

존경않는 양승훈 교수에게...


양승훈 교수가 뉴스앤조이에 글을 하나 썼습니다.

"존경하는 다윈 선생께 드립니다"
"진화론은 사회진화론부터 공산주의까지 인간 사회에 악을 낳았다"

이 글에 보면 다윈의 진화론이 인간 사회의 거대한 악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사회진화론, 자유방임 자본주의(laissez-faire capitalism), 제국주의, 공산주의, 파시즘, 나치즘, 우생학것들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흐흐.. 그냥 자본주의가 아니라... 자유방임 자본주의라고 하다니 참 유치하죠.  현대 기독교에선 자본주의를 지지하거든요.

더 재미 있는 것은 적자생존이라는 것에 대해서 양승훈 교수는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적어도 창조론자의 대부였던 양승훈 교수라면 기본적으로 적자생존이 무엇인지능 알고 있어야 정상이겠지만... 기독교에 정신이 팔린 모양입니다.


특히... 나찌를 끌어 들이면서...
나치의 대학살: 헥켈의 영향을 받은 히틀러와 나치는 1933년 전당대회에서 진화론을 강령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친위대(SS)와 경찰의 부인, 약혼자, 애인 등에 대해서는 낙태나 피임을 금지시키고, 반면에 200만이 넘는 소외계층을 강제로 단종 처리하였으며, 결함이 있는 영아들은 안락사 시켰습니다. 그리고 '지클론B'라는 독가스를 만들어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습니다.
나치 독일은 유대인 외에도 공산주의자, 동성애자, 집시, 정신지체 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소련의 전쟁포로, 여호와의 증인, 프리메이슨 등 여러 '원치 않는 부류'를 유대인과 함께 마구 학살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집단수용소에 옮겨져 조직적으로 학살되었으며, 장애인의 경우는 의사에 의해 안락사 시키는 방법으로 5만 명이나 학살했습니다. 홀로코스트로 인해 사망한 유대인의 수는 대략 600만 명 정도이며, 나치의 탄압에 의해 죽은 비유대인을 포함시킬 경우 총 사망자 수는 900만에서 1000만까지 올라갑니다. 나치의 대학살이 우생학적 환상에 의해 저질러진 반인륜 범죄였으며, 우생학이 바로 진화론의 직접적인 결과임을 생각한다면 진화론은 정말 악한 이론입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현대 기독교에서도 공산주의자나 동성애자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취급을 받죠.  우리나라 기독교는 차별금지법에 동성애자 넣는다고 동성애 조장이니 뭐니 하는 정말 성령이 흘러 넘치는 주장을 합니다.

악한이론...
진화론이 악한 이론이라...

사실 따지고 보자면 진화론은 그냥 과학이론이지만, 기독교는 정말 악한 종교죠.
이 종교는 자기편 아니면 학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야훼의 공의니 사랑이나 하는 주장을 하죠.  정말 악한 종교입니다.

더 재미 있는 것은 독일 기독교는 물론 심지어 카톨릭까지 히틀러를 열열히 지지했죠.  일부 목사들이 뭐 본 훼퍼라던지 하는 목사들이 히틀러를 반대했었는데...  당시 독일 분위기에선 거의 이단 수준이었죠.

하긴 강씨집안 문호 목사는 히틀러가 사형당하고 본 훼퍼가 옆에서 그걸 보고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http://mediamob.co.kr/magie/Blog.aspx?ID=265084 

http://calvarymm.onmam.com/1592527

이 목사의 거짓말은 하지만... 요즘까지도 계속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히틀러의 사상적 배경은 정말 진화론이었을까요?

http://en.wikipedia.org/wiki/Mein_Kampf

히틀러의 책 나의 투쟁(Mein Kampf)을 보면, 히틀러의 사상을 정말 잘 알 수 있는데, 특히 2 장을 보면 왜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학살하게 되는지 잘 나옵니다.

그 2 장 마지막 문장이...


So glaube ich heute im Sinne des Allmächtigen Schöpfers zu handeln: Indem ich mich des Juden erwehre, kämpfe ich für das Werk der Herrn.

영어로는...
And so I believe to-day that my conduct is in accordance with the will of the Almighty Creator. In standing guard against the Jew I am defending the handiwork of the Lord.
발번역으로는...
그래서, 내 행동은 전능한 창조자의 뜻과 일치한다.  유대인들에 대항하는 것이 주님의 창조물을 지키는 것이다.
대락 이렇게 됩니다.

히틀러의 반유대주의 학살이 어디서 나오게 되는지 히틀러 스스로가 잘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죠.  이렇게 유명한 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독교에선 뭐라고 해 왔느냐...


위 링크를 따라가면, 벤 스타인이 만든 "추방 : 허용되지 않는 지성"이라는데 알고 보면 저 지성이란 말이 사실은 Intelligence Design 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뭐 저런 수준이죠.

양승훈 교수도 거의 같은 수준에서 저런 주장을 하고 있죠.

정말 은혜로운 기독교의 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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